부산대, 성인 느린학습자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
미래시민교육원 「PNU 미리내대학」 신입생 모집
3년제 비학위과정…부산대 교수·전문강사진, 교양·문화예술·소매틱·특화 교육
미리내(은하수)처럼 각기 다른 빛 가진 느린학습자들 어울림 지원
□ 부산대학교(총장 최재원) 미래시민교육원은 성인 느린학습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중심 평생교육을 시행하는 「PNU 미리내대학」의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.
- 이 과정은 교육부 국립대학육성사업 일환으로 운영되는 3년제 비학위과정으로, 공통교양 교육, 문화예술 교육, 소매틱 교육, 특화 교육 등이 포함된다.
※ 소매틱 교육: 몸(soma) 중심 통합적 예술치료 교육
○ 부산대 미래시민교육원은 2024년에 성인 느린학습자를 위한 「PNU 미리내대학」을 처음 개설했다. 교육을 통해 개개인의 잠재적 능력을 개발하고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립적인 생활과 행복한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심리·정서적 지원을 중심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. 부산대 교수 및 전문강사진이 교육과정을 맡고 있다.
○ 지원자격은 19~30세 고등학교 졸업(예정)자 및 한국웩슬러 성인 지능 70~85(검사 결과 허용오차범위 ±10)에 해당하는 자로, 원서는 11일부터 15일까지 방문접수하면 된다. 자세한 모집요강 확인 및 문의는 부산대 미래시민교육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행정실(051-514-1234~5)로 하면 된다.
□ ‘느린학습자’는 장애진단 범주에 속하지 않는 경계선 지능지수 70~85 정도로 학습과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데, 흔히 학교나 사회에서 이해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사각지대에 고립되는 경우가 많다. 우리나라 인구의 약 14%, 학급당 3명 정도가 해당되지만, 주변의 인식 부족 등으로 개인맞춤형 교육을 받지 못하고, 후차적으로 정서적 어려움까지 동반될 수 있다.
- 이에 2021년 서울시 구로구의 ‘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지원 조례’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경기·부산 등 12개 지자체에 조례가 제정됐고, 부산대가 전국 최초로 느린학습자를 위한 평생교육 비학위과정을 개설했다.
○ 부산대 미리내대학 박은화(통합예술치료학과장) 책임교수는 “미리내대학은 느린학습자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다양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배움의 공간이 될 것”이라며 “미리내(은하수)처럼 각기 다른 빛을 가진 이들이 모여 어울려 나아가는 과정을 통해, 교육생들이 사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신만의 역할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”고 말했다.

